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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상포진 쉽게 걸리는 사람, 전조현상, 예방법

by dodochaechae 2025. 3. 13.

대상포진은 면역력이 저하된 사람들에게 특히 위험한 질환입니다. 수두 바이러스가 몸속에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이 약해졌을 때 활성화되면서 피부 발진과 극심한 통증을 유발합니다. 특히 면역저하자, 당뇨환자, 암환자는 대상포진에 걸릴 위험이 더 높으며, 합병증까지 동반할 수 있어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. 이번 글에서는 대상포진에 취약한 사람들이 왜 더 위험한지, 어떤 예방법이 효과적인지 알아보겠습니다.

대상포진 예방법

1. 대상포진 쉽게 걸리는 사람

대상포진은 어릴 때 수두에 걸렸거나 수두 예방접종을 맞은 사람의 몸속에 남아 있던 바리셀라 조스터 바이러스(Varicella Zoster Virus, VZV)가 면역력이 떨어질 때 활성화되면서 발생합니다. 따라서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은 대상포진 발병 가능성이 더 높고, 증상이 더 심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.

① 면역저하자는 대상포진 위험이 더 크다

면역저하자는 몸의 면역 방어력이 정상보다 낮아 감염성 질환에 쉽게 노출됩니다. 대상포진 역시 바이러스성 질환이기 때문에 면역 체계가 약한 사람에게 더 쉽게 발생합니다.

  • 장기 이식 환자: 면역억제제를 장기 복용하여 면역력이 저하됨
  • 스테로이드 장기 복용자: 면역 반응이 억제되어 감염 질환에 취약
  • HIV/AIDS 환자: 면역력이 극도로 낮아 감염 위험 증가

② 당뇨환자는 대상포진에 더 쉽게 걸린다

  • 고혈당은 면역 기능을 저하시킴: 혈당 수치가 높을수록 백혈구의 기능이 저하되어 감염에 취약해짐
  • 혈액순환 문제: 당뇨병으로 인해 신경 손상이 발생하면 대상포진으로 인한 신경통이 더 심해질 수 있음
  • 피부 감염 위험 증가: 당뇨환자는 상처 치유 속도가 느려 대상포진으로 인해 생긴 피부 병변이 악화될 가능성이 큼

③ 암환자는 대상포진 합병증 위험이 높다

  • 항암 치료와 방사선 치료로 인해 면역력이 약해짐
  • 백혈구 수치 감소로 인해 감염성 질환 발생 위험 증가
  • 암 자체가 신체 기능을 약화시켜 바이러스 활성화를 촉진

2. 전조현상

대상포진은 보통 피부 발진과 물집이 생기기 2~3일 전부터 전조 증상이 나타납니다. 전조 증상을 인지하고 빨리 대처하면 질병의 진행을 막고, 합병증 위험을 낮출 수 있습니다.

① 피부 감각 이상과 통증

대상포진이 시작되면 피부가 민감해지고 이상한 감각이 들기 시작합니다.

  • 특정 부위가 따끔거리거나 화끈거리는 느낌이 듦
  • 바늘로 찌르는 듯한 통증이 간헐적으로 나타남
  • 피부에 무언가 스치는 느낌이 불편하거나 가벼운 자극에도 통증을 느낌

대상포진은 주로 몸의 한쪽(좌우 어느 한쪽)의 신경을 따라 발생하기 때문에, 통증도 한쪽으로만 국한되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.

② 피로감과 몸살 기운

대상포진은 단순한 피부 질환이 아니라 바이러스성 질환이므로 감기처럼 몸 전체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.

  • 몸이 나른하고 무기력함을 느낌
  • 가벼운 두통과 함께 몸살 기운이 동반
  • 일부 환자는 발열과 오한 증상을 경험하기도 함

이러한 증상은 대상포진 바이러스가 활성화되면서 면역 체계가 반응하는 과정에서 나타납니다.

③ 피부 발진 전 국소적인 가려움 또는 따끔거림

대상포진 발진이 나타나기 전, 피부가 가렵거나 따끔거리는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.

  • 피부가 붉어지거나 살짝 부어오르는 느낌이 있을 수 있음
  • 긁어도 시원하지 않은 이상한 가려움이 발생할 수 있음
  • 가려운 부위를 자세히 보면 미세한 붉은 반점이 생길 가능성 있음

이 단계에서 미리 병원을 방문하여 조기 치료를 받으면 증상이 심해지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. 초기에 치료할수록 증상이 완화되고 후유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. 대상포진 치료의 핵심은 초기 72시간 이내에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하는 것입니다. 이를 통해 통증이 빨리 완화될 수 있고 대상포진 후 신경통 발생 위험을 감소시킵니다. 초기 치료를 놓치면 바이러스가 신경 깊숙이 침범하여 신경통도 심할 수 있고 치료도 오래 걸릴 수 있습니다. 

 

3. 예방법

대상포진은 예방이 가장 중요한 질환 중 하나입니다. 특히 면역력이 낮은 사람들은 평소 건강 관리를 철저히 하여 발병을 막아야 합니다. 

① 대상포진 예방접종 맞기

대상포진 예방 백신은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에게 매우 효과적인 예방법입니다. 건강하다고 생각이 들어도 예방접종은 미리 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.

  • 예방접종 권장 대상: 50세 이상 성인, 면역저하자, 당뇨병·암·만성 질환자
  • 백신 종류:
    • 조스타박스(Zostavax, 생백신): 1회 접종, 면역저하자는 사용 불가
    • 싱그릭스(Shingrix, 불활성화 백신): 2회 접종, 면역저하자도 접종 가능

② 면역력 강화 생활 습관 유지

  • 균형 잡힌 식단: 비타민 C, 비타민 E, 아연이 풍부한 음식 섭취
  • 충분한 수면: 하루 7~8시간 숙면 필수
  • 스트레스 관리: 명상, 요가, 가벼운 산책으로 스트레스 완화

③ 정기적인 건강검진 받기

  • 당뇨환자는 혈당 수치를 꾸준히 관리
  • 암환자는 면역력 저하 여부를 확인하고 필요시 백신 접종
  • 면역저하자는 감염 예방을 위한 철저한 관리 필요

대상포진은 누구나 걸릴 수 있지만, 특히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에게 더 취약합니다. 면역력이 약한 분은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하여 면역력 증진에 힘써야 합니다. 또한 건강에 있어서는 기본적인 건강한 생활 습관이 가장 중요합니다. 건강한 음식을 섭취하고 운동을 꾸준하게 하며 질 좋은 수면을 통하여 생활 습관을 개선하여야 합니다. 대상포진은 백신이 있기 때문에 백신도 꼭 잊지 않아야 합니다. 이러한 노력을 통하여 대상포진은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.